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2020년 3월, 강력한 엑소시즘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해진 운명과 신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프리스트>가 3월 24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의 개막을 확정 지었다.
주민진 작,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데뷔 13년차 실력파 배우 주민진이 배우로서가 아닌, 창작자로 관객들을 만나는 첫 작품이다. 실제 ‘신천옹’이라는 필명으로 다수 작품을 집필하고 있는 그는,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뮤지컬 <프리스트>를 완성했다. 주민진 연출을 필두로 정혜진 작곡 및 음악감독. 그리고 ㈜창작하는공간이 제작에 참여. 웰메이드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렬한 미장센과 독특한 연출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구마 사제 자격이 박탈된 마르코와, 무속인의 운명을 거부한 채 과학적 힘에 의지하려는 요한,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신을 잃어버린 유정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6년마다 소중한 사람을 사고로 잃어버리고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파면된 신부 마르코 역에 에녹, 김대현, 기세중이.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요한 역에 강찬, 백기범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존재를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자신을 잃어버린 서유정 역에 이지숙과 김국희가 함께한다. 여기에, 최호승과 박건이 구마 의식의 중계자인 바텐더 역으로 분한다.
판타지적인 상황들과 요소들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주민진 연출은 “작품에 임함에 있어, 함께 작업하는 많은 분들과 앞으로 보러 와주실 관객 여러분들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그 큰 무게감과 함께 적지 않은 시간 노력하고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때로는 편히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될 수도 있고, 혹여 한걸음 더 들어와 주신다면 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부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께 다가가기를 바랍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주어진 운명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뮤지컬 <프리스트>는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2020.01.05[ACTOR 백기범] ‘6시 퇴근’ 백기범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인터뷰②]
백기범이 말하는 백기범
*무대에서 관객을 웃고 울리는 배우들부터 미래의 예비스타까지 서정준 객원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난 이들을 알아보는 인터뷰 코너 ‘서정준의 원픽’입니다.
[서정준의 원픽]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제부터 뮤지컬 ‘6시 퇴근’의 백기범이 아닌 배우 백기범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배우가 되길 잘했다. 배우라서 참 좋다. 그렇게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요.
너무 많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그 때에요. 공연을 잘 준비하고 이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고 만들고 캐릭터와 다투기도 하죠. 그러다가 무대에 올릴 때 느껴지는 보람과 희열은 말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걸 매 작품마다 느끼고 있잖아요. 사실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리고 좋아하는 일도 매일하면 질리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 여러 작품, 여러 캐릭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정말 질릴 일이 없어요. 이 직업을 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껴요.
반면 배우로서 느낀 어려운 순간들도 있겠죠.
저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출근과 퇴근이 정해진 게 직장인이지만 저희는 그런 게 정해져있지 않으니까요. 먼 미래의 계획을 쉽게 생각할 수 없죠.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미리 계획을 세워 준비하거나 그러기도 어려우니까요. 2014년에 제가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이모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때 일본에서 어떤 뮤지컬에 참여했는데 다음날 테크 리허설이어서 장례식에 바로 가보지 못했어요. 그때 내가 배우를 하는 게 정말 맞을까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공연을 위해서 이런 것을 희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었죠.
처음으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일까요.
특별한 계기보단 자연스럽게 흘렀던 것 같아요. 원래 실용음악을 준비했는데 제 보컬이 실용음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됐어요. 그러나 정말 배우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군대갔다와서 열심히 준비해서 창업해야지. 막연히 그런 생각을 하곤 했어요(웃음). 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배우는 대단한 사람이 하는 거 아닐까? 생각했죠. 그런데 어쩌다보니 말 그대로 흘러왔어요. ‘나도 뮤지컬 스타다’ 시즌2라는 오디션에 도전했었어요. 인기상 타면 상금이라도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하이스쿨 뮤지컬’의 앙상블 데뷔 자격을 주는 캐스팅 상에 제가 됐죠. 그게 시작이었어요.
어려지고 싶다. 나이먹고 싶다.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요.
웬만하면 어려지는 게 좋지 않을까요(웃음). 20대 초중반에는 계속 30살이 되고 싶었거든요. 막상 30살이 다가오니까 이 시기라서 그런지 다시 어려지고 싶네요(웃음). 아직 조금만 더 20대면 좋겠다. 사랑받는 막내면 좋겠다 싶어져요. 책임감이나 중압감이 있으니까요(웃음). 전 어릴 때는 무작정 30살이 되면 결혼해야되는 줄 알았어요. 지금 보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웃음).
다시 태어나면 또 배우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다음 생에 해보고 싶은 다른 일이 있을까요.
뭘 도전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생에 제가 어떻게 태어날지 모르잖아요. 그 삶에 맞는 제일 재밌는 일을 할 거 같아요. 지금 저는 제가 제일 재밌어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어떤 성별, 사람, 어떻게 태어날진 몰라도 그때도 가장 재밌는 일을 할 거에요. 재밌는 걸 해도 힘든 게 있는데 안 재밌는 걸 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샤워하고 이불 속에 들어갔을 때요. 집와서 분장까지 다 지우고 씻고 편한 옷 입고 누웠을 때. 누워서 동영상도 보고 웹툰도 보다가 스르륵 잠들거든요. 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쁠 땐 조금 힘들어요. 그 30분,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을 때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배우’란 무엇일까요.
일단 한마디로 표현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무척 축복받고 선택받은 직업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나도 재밌을 수 있는 축복받은 직업. 하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을 가진 직업이에요. 관객들을 만족시켜야 하고 많은 캐릭터의 삶을 살아볼 수 있지만, 그 책임감도 함께 져야만 하죠. 내 말이나 내 행동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나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래서 책임을 져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책임’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드럼 때문이 아닐까(웃음) 싶네요.
공연 보러 올 관객들에게 마지막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요. 어떤 공연 어떤 회차든 컨디션 상관없이 늘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고 계속 그런 배우로 남고 싶어요. 어떤 날은 재밌었고 어떤 날은 감동적이고 그렇다기보다 어떤 날에 오든 같은 퀄리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저를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지켜봐주시고 그렇지 못한 모습일 때도 믿어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자주했던 말인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0.01.05[ACTOR 백기범] ‘6시 퇴근’ 백기범 “이런 회사 있다면 재밌겠죠?”[인터뷰①]
백기범이 말하는 ‘6시 퇴근’
*무대에서 관객을 웃고 울리는 배우들부터 미래의 예비스타까지 서정준 객원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난 이들을 알아보는 인터뷰 코너 ‘서정준의 원픽’입니다.
[서정준의 원픽] 도전하는 배우 백기범을 만나다.
지난 12월 20일 오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6시 퇴근’에 출연하는 백기범을 만났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정리해고 당할 위기에 놓인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제과회사 애프터눈은 홍보2팀 사원들에게 ‘가을달빵’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팀을 해체하겠다고 통보하고 홍보2팀은 매출 신장을 위해 직장인 밴드 ‘6시 퇴근’을 결성한다. 장보고 역에 고유진, 박한근, 이주광, 최호승, 윤지석 역에 박웅, 유환웅, 김다흰, 이민재, 최다연 역에 허윤혜, 손예슬, 금조, 서혜원, 안성준 역에 고현경, 박준후, 김주일, 정휘욱, 고은호 역에 백기범, 정인지, 이동수, 서영미 역에 이보라, 간미연, 김사라, 안지현, 노주연 역에 김호진, 김권, 박태성이 출연한다.
백기범은 올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 ‘해적’을 시작으로 ‘난설’, ‘랭보’, ‘6시 퇴근’에 이르기까지 호평받는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판타지와 실화, 과거와 현대까지 다양한 배경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났다.
그는 이야기할수록 뚜렷한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색깔이 느껴지는 배우였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백기범이라고 합니다.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나요.
일단 지금은 드럼이란 악기를 도전 중이고요(웃음). 차기작에서도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역할을 준비중이에요. 2020년 맞이하며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을 도전하고 있어요.
그럼 관객들에게 그 전까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네요(웃음).
‘해적’이나 ‘랭보’에서 봤던 소년 같은 이미지가 가장 익숙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지금(6시 퇴근)도 막내 인턴 역할이라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고요. 그런데 실제 제 성격이 소년 같은 면도 있겠지만 아닌 모습도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래서 제 안에 있는 걸 더 많이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최근 어떤 작품하는지 근황 한 번 들어볼게요.
일단 ‘6시 퇴근’ 공연이 아닐 때는 차기작 연습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강제적으로 생긴 취미인데(웃음) 드럼이 조금씩 손에 익으니까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평소의 제 시간은 집에서 많이 보내요. 집에서 게임도 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요. 하늘다람쥐 ‘니모’라고 해요. 참, 얼마 전에 이사도 했네요(웃음).
배우 백기범이 본 뮤지컬 ‘6시 퇴근’은 어떤 작품인가요.
제겐 ‘힐링’ 같아요. 2019년 공연한 작품 내에서 정말 많이 울었거든요. 오열하는 역이 많았는데 눈물 하나 없이 행복하게 웃으며 춤추고 노래하고 드럼치는 작품이에요. 연말을 맞았는데 ‘6시 퇴근’ 덕분에 마음이 따듯해지고 제게도 힐링이 되네요.
고은호 역할 맡으면 다들 드럼 연습하느라 바쁘죠. 백기범 배우는 어땠나요.
저희는 3주의 기적이라는 말을 썼어요(웃음). 3주 6회 레슨동안 곡을 열심히 했는데 다행히 잘한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군악대에 있을 때 북을 쳤거든요. 하지만 북과 다르게 드럼은 손발이 따로 놀아야 해서 좀 힘든 것도 있었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재밌었어요. 사실 제가 ‘뮤즈(뮤지컬+재즈)’라는 밴드에서 보컬을 하고 있거든요. 드럼을 보여줘야 되니까 저희 밴드 멤버들을 쉽사리 초대하지 못하고 있어요(웃음)
확실히 공연에서 보여준 것 외에도 밴드 보컬 같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모습이 있군요.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뭐가 있을까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사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서 어려운 게 많아요. 그래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죠. 역할적으로는 무척 나쁜 악역을 해보지 못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마 관객분들도 신선하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여행도 가고 싶어요. 스쿠버다이빙을 배워서 오픈워터 자격증까지 땄는데 그 이상의 것도 하고 싶거든요. 액티비티한 걸 하고 싶어요. 그리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어요. 작품 쉬는 기간에 해봤던 일들인데 그게 복귀하는데 힘을 줬죠. 무대가 가장 재밌구나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무대에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면 일상에서도 좋은 도전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뮤지컬 ‘6시 퇴근’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볼게요. 고은호라는 역할을 처음 마주했을 땐 어떤 느낌이었나요.
대본을 봤을 땐 이등병의 느낌이랄까요(웃음). 인턴, 회사원 이런 건 사실 제가 접해본 게 아니거든요. 막 누가 부르면 ‘인턴 고은호!’ 대답하는 게 제 이등병 때 모습을 상상하게 됐어요. 빠릿하고 눈치도 보고,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풀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연기해보니 어떤가요.
텍스트랑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인턴으로서 계속 상사들을 보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실제로 무대 위에서 좀 긴장하고 있죠(웃음). 다른 배우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요. 막내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사실 제 성격은 좀 여유로운 편이거든요. 처음 런스루를 돌았을 때 연출님께서 인턴인데 생각보다 여유로운 느낌이 묻어난다고 해서 그런 면을 좀 빼려고 노력 중이에요.
뮤지컬 ‘6시 퇴근’ 중 이 장면은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있을까요.
극 자체가 무척 밝은 편이잖아요.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게 극 중에서 과장님이 우리에겐 리더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분이지만, 상무님 앞에서 작아지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약간 찡한 걸 느꼈어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고 각자 사정이 있구나 그런 모습들이 느껴져요. 마치 어릴 때 엄마, 아빠를 보면 마냥 슈퍼맨 같지만, 당신들도 평범한 사람이고 나약한 모습을 가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가족의 모습이랄까요.
뮤지컬 ‘6시 퇴근’을 추천하고 싶은 관객층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당연히 직장인 밴드 이야기니까 직장인분들이 아닐까요? 실제 회사는 안 그렇다고 하실 수도 있겠죠(웃음). 그래도 이 극을 통해서 대리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인턴 역할하면서도 무척 즐겁고, 재밌거든요. 이런 인턴이라면 회사 생활도 정말 재밌을 거 같아요(웃음). 그런 것처럼 잠시 일상에서 빠져나와서 대리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애프터눈 홍보2팀 같은 곳은 실제로 그렇게 한 팀에서 밴드를 만든다면 재밌겠지만, 결국 업무의 연장이지 않을까 싶거든요(웃음).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뮤지컬 ‘6시 퇴근’을 예매해야하는 이유를 꼽아주세요.
뮤지컬 공연과 밴드 콘서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요. 제게는 ‘6시 퇴근’이 힐링이라고 했잖아요. 관객분들에게도 그 힐링을 전달해드릴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요.
2020.01.23[ACTOR 백기범] 엑소시즘 뮤지컬 ‘프리스트’ 3월 개막, 강력하게 찾아온다
(제공=컴퍼니연작)
[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2020년 3월, 강력한 엑소시즘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해진 운명과 신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프리스트>가 3월 24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의 개막을 확정 지었다.
주민진 작,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데뷔 13년차 실력파 배우 주민진이 배우로서가 아닌, 창작자로 관객들을 만나는 첫 작품이다.
실제 ‘신천옹’이라는 필명으로 다수 작품을 집필하고 있는 그는,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뮤지컬 <프리스트>를 완성했다.
주민진 연출을 필두로 정혜진 작곡 및 음악감독. 그리고 ㈜창작하는공간이 제작에 참여. 웰메이드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렬한 미장센과 독특한 연출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구마 사제 자격이 박탈된 마르코와, 무속인의 운명을 거부한 채 과학적 힘에 의지하려는 요한,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신을 잃어버린 유정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2020.01.23[ACTOR 백기범] 주민진 작/연출 뮤지컬 ‘프리스트’ 에녹, 김대현, 기세중, 강찬, 백기범 등 캐스팅
오는 3월 강력한 엑소시즘 뮤지컬 ‘프리스트’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데뷔 13년차 배우 주민진 작/연출로 정해진 운명과 신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민진은 실제 ‘신천옹’이라는 필명으로 다수 작품을 집필했으며,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뮤지컬 ‘프리스트’를 완성했다.
주민진 연출을 필두로 정혜진 작곡 및 음악감독. 그리고 ㈜창작하는공간이 제작에 참여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렬한 미장센과 독특한 연출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구마 사제 자격이 박탈된 마르코와, 무속인의 운명을 거부한 채 과학적 힘에 의지하려는 요한,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신을 잃어버린 유정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전개된다.
6년마다 소중한 사람을 사고로 잃어버리고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파면된 신부 마르코 역에 에녹, 김대현, 기세중이 캐스팅되었다.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요한 역에 강찬, 백기범이 참여한다. 또한 존재를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자신을 잃어버린 서유정 역에 이지숙과 김국희가 함께한다. 여기에 최호승과 박건이 구마 의식의 중계자인 바텐더 역으로 분한다.
판타지적인 상황들과 요소들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주민진 연출은 “작품에 임함에 있어, 함께 작업하는 많은 분들과 앞으로 보러 와주실 관객 여러분들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그 큰 무게감과 함께 적지 않은 시간 노력하고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때로는 편히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될 수도 있고, 혹여 한걸음 더 들어와 주신다면 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부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께 다가가기를 바랍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2020.03.18[ACTOR 백기범] 엑소시즘 뮤지컬의 탄생..뮤지컬 ‘프리스트’ 개막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3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프리스트>가 열기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프리스트>는 에녹, 김대현, 기세중, 강찬, 백기범, 이지숙, 김국희, 최호승, 박건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과 함께 신천옹 작, 연출작으로서 큰 화제를 모았다.
개막까지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뮤지컬 <프리스트>는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구마예식’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리얼리티 중심의 서사가 아닌 비현실적인 이야기의 무대 구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천옹 연출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수개월간의 연습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러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내뿜고 있다는 후문이다.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 그리고 전 스텝과 배우가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 내는 <프리스트>의 무대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해진 운명과 신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엑소시즘 뮤지컬 <프리스트>는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2019.09.06[ACTOR 백기범] ‘해적’ 11월 한 달간 앵콜 공연…김순택, 랑연, 임찬민, 백기범, 현석준, 노윤 초연 캐스팅 귀환!
지난 초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해적’이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해적’은 낭만과 열정을지닌 해적들의 이야기이다. 존래 컴,앤 보니, 메리리드 등 실제18세기 해적의 황금시대의 카리브해 해역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죽음 뒤 혼자 남겨진루이스, 잃어버린 동료들을 찾아나선 잭, 사생아로 태어나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앤, 집안의 유산싸움에 소모되었던 메리, 각자의 이유로 모여 끝까지 서로를 사랑했던 해적들의 이야기를담았다.
뮤지컬 ‘해적’은 ‘사춘기’, ‘최후진술’ 등을 함께 작업한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의 상상력, 박정아 작곡가가 다시 조우한 작품으로, 해적의 낭만과 진한 인간애를 보여주며 개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남은 기간 공연 모두를 매진시켰다.
왼쪽 상단부터 김순택, 임찬민, 백기범, 랑연, 현석준, 노윤
뮤지컬 ‘해적’은 2인극으로 초연 당시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초연을 흥행으로 이끈 전 배우가 다시 돌아온다. 아버지를 따라 해적이 되고 싶은 루이스와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은 김순택, 임찬민, 백기범이 연기한다. 거칠어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장 잭과 그 누구에게도지지않는 검투사 메리는 랑연, 현석준, 노윤이 연기한다.
뮤지컬 ‘해적’의 앵콜공연은 11월 2일(토)부터 12월 1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2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초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해적`이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해적`은 낭만과 열정을지닌 해적들의 이야기이다. 존래 컴,앤 보니, 메리리드 등 실제18세기
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2관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사진: 콘텐츠플래닝 제공 출처 : http://www.playdb.co.kr/magazine/magazine_temp_view.asp?kindno=2&page=1&no=3643&NM=Y
뮤지컬 ‘랭보’가 오는 9월 7일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막바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실 현장 사진에는 ‘랭보’ 배우들의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시인의 명시들을 토대로 탄생한 뮤지컬 ‘랭보’는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막바지 연습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초연부터 참여해 온 랭보역 정동화 윤소호, 베를렌느역 에녹 김종구 정상윤, 그리고 들라에역 이용규 강은일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와 작품 해석을 녹여 더욱 섬세해진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2019 <랭보>에 새롭게 합류한 랭보역 백형훈, 베를렌느역 김재범, 그리고 들라에역 정의제 백기범은 각자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을 맡은 정동화는 시대를 뛰어넘은 듯 작품 속 ‘랭보’를 생생히 표현해내며 지난 시즌에 이어 한층 더 섬세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역할을 맡은 백형훈은 “생각치 못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열심히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새롭게 합류하는 소감을 전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자신만의 매력으로 ‘랭보’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찬가지로 거침없는 천재 시인 ‘랭보’ 역의 윤소호는 초연에 이어 더욱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랭보’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9 ‘랭보’에서 새롭게 시인의 왕 ‘베를렌느’역을 맡은 김재범은 베테랑 배우다운 안정된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깊은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베를렌느’의 탄생을 예고했다.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까지 참여하게 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에녹은 더욱 노련해진 연기와 자신만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베를렌느’를 담아내고 있다. 같은 역을 맡은 김종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과 무대를 장악하는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초연 당시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상윤은 올해도 ‘베를렌느’역으로 캐스팅되어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 역의 이용규는 여전히 싱크로율 100%의 ‘들라에’를 보여주며 초연에 이어 더욱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역의 정의제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작품에 힘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남다른 눈빛과 각오를 선보여 얼마 남지 않은 공연에 대한 설렘과 떨림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들라에’역을 맡게 된 백기범은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고 좋은 영향 중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합류하는 부담감을 관객들의 기대감으로 바꾸고자 아낌없이 땀을 쏟으며 연습에 열중하며 캐릭터 속으로 녹아 들고 있다. 특유의 소년 같은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들라에’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높은 몰입도로 표현해내며 다시 한번 ‘들라에’역으로 돌아와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만든다. 뮤지컬 ‘랭보’의 랭보 역은 정동화, 백형훈, 윤소호, 베를렌느 역에 김재범, 에녹, 김종구, 정상윤, 들라에 역에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 강은일이 출연한다.
2019.10.08[뮤지컬 랭보] [리뷰] “인생은 끝없는 불행의 연속”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뮤지컬 ‘랭보’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창작극 열풍의 한 획을 그었던 뮤지컬 <랭보>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다시 돌아왔다.
<랭보>는 초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적의 캐스트를 완성시키며 2019년 더욱 막강한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시인의 왕’ ‘베를렌느’ 그리고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갖은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가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뮤지컬 <랭보>는 아름다운 무대와 실제 시를 모티브로 한 넘버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인 작품. 특히 시와 글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표현하며 나타난 의미 깊은 대사들이 단연코 눈에 띈다.
특히 타이틀롤인 랭보는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자유를 추구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반영하듯 랭보를 잘 나타내는 대사들이 눈에 띈다. 끊임없이 자유를 찾아 스스로 방랑자가 되기를 택했던 랭보의 서사를 감각적이고 세련된 대사들로 표현하고 있다.
“나는 투시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보통사람은 볼 수 없는 세상 저 넘어 미지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존재 시인은 모든 제약과 통제로부터 벗어나 가장 위대한 범죄자, 죄인, 저주받은 자가 되어야 해. 위대한 고행의 길을 통해서 마침내 시인은 미지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어”_소꿉친구 들라에와의 대화 중
“인생은 불행이다. 끝없는 불행의 연속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존재하는 것일까?”_랭보의 독백, 극의 시작을 알린다.
젊은 시인 랭보의 감각적인 시와 표현에 반해 그를 파리로 초대한 베를렌느. 랭보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거침없는 문학적 재능에 이끌려 랭보와 함께 파리를 떠나 여기저기를 방랑한다.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랭보와 다투게 되고, 베를렌느는 결국 랭보의 손을 권총으로 쏘고 헤어지게 되지만, 결국 랭보의 마지막 시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의 말에 랭보의 마지막 시를 찾아 아프리카로 나선다.
“랭보. 내가 정말로 원했던 건 시를 쓸 잠깐의 시간. 그리고 너. 그 두가지 뿐이었어”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초연 당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랭보>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만든다.
뮤지컬<랭보>의 랭보 역은 정동화, 백형훈, 윤소호, 베를렌느 역에 김재범, 에녹, 김종구, 정상윤, 들라에 역에 이용규, 정의제, 백기범이 출연한다. 뮤지컬 <랭보>는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천재시인 삶 무대로 정동화·윤소호 등 초연 멤버 함께 9월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재범·백형훈·백기범·정의제가 오는 9월 7일 재공연에 오르는 창작뮤지컬 ‘랭보’에 새로 합류한다.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그와 절친했던 시인 베를렌느와 소꿉친구 들라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천재 시인 랭보 역에 배우 백형훈이 새로 캐스팅됐다. 초연 멤버 정동화·윤소호와 함께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시인 베를렌느 역에는 배우 김재범이 캐스팅돼 에녹·김종구·정상윤과 함께 연기한다.
백기범·정의제는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지닌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 역을 맡는다. 초연 멤버인 이용규·강은일이 지난해에 이어 같은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초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더 막강한 하모니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랭보’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프랑스 천재시인 삶 무대로정동화·윤소호 등 초연 멤버 함께9월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재범·백형훈·백기범·정의제가 오는 9월 7일 재공연에
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33526622555176&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