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발라드

미국 뉴욕, 어린 시절 만나 불같이 사랑했던 세라와 탐.

영원히 타오를 것 같았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식어간다.

결국 세라에게 이별을 고하는 탐.

실연의 아픔에 힘들어 하는 세라 앞에 마이클이라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는 탐에겐 없던 온화한 매력으로 세라의 상처를 보듬는다.

세라와 마이클은 빠르게 가까워지며 이내 결혼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믿음직스런 남편, 사랑스런 딸, 안정된 삶…

모든 걸 가졌지만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세라는 염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세라는 어린 시절 탐과의 뜨거웠던 사랑을 추억하며 그를 다시 찾게 되는데…

다시 시작된 불 같은 사랑.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세라의 돌이킬 수 없는, 그리고 뒤늦은 후회.

더욱 깊어지는 탐의 집착.

 

그들의 노래는 사랑으로 시작해 결국 비극을 향해간다.

가장 타올랐던 순간의 기억만을 재로 남긴 채…